미국대학 재정 보조 (Financial Aid) 장학금 서류 어떻게 하나요?

대학별 장학금 제도 점검 후 지원 리스트가 만들어졌으면, Financial Aid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먼저 신청서와 관련된 기본 사항 및 서류들을 한번 알아볼까요?

[CSS Profile] : 미국 사립대학의 Financial Aid 장학금 신청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양식이 바로 CSS Profile 인데요, 장학금 지급 여부와 금액산정의 기준이 되는 모든 데이터를 CSS Profile 에 입력한다. 대부분의 사립 대학교는 Early 전형 지원자의 경우 대학교 원서지원과 함께 CSS Profile 을 요구하기 때문에 원서 지원과 동시에 혹은 그 전부터 준비 하는 것이 필요하다.

[FAFSA] :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즉 미국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 신청서로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Social Security Number가 있는 지원자)가 사용하는 서식이다. 5개 영역, 100여 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FAFSA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서 지원 전년도 세금 보고서가 있어야 하고, 보고된 수입과 재산을 근거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학자금 지원 수혜 자격과 액수가 결정된다.

[ISFAA] : International Student Financial Aid Application 으로, 유학생 학자금 보조 신청서이다. College Board 의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학교가 많으나 양식을 필요에 맞춰 변경한 자체 ISFAA 양식을 사용하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ISFAA에는 기본 인적 사항과 부모님의 수입, 재산, 기타 출처의 유학 비용 등을 기재하게 되어 있다.

[International Student Certification of Finances] : 일명 ISCF. 이 서식 또한 College Board 서식을 사용하거나 지원대학에 따라 대학 자체 Certification of Finances 서식을 요구한다. ISCF 는 유학생으로서 대학교 4학년 동안의 유학 학비 및 생활비를 어떤 자금으로 충당 할 것인지와, 졸업 전 어떠한 이유나 변수로 인해서 학자금 충당이 안 될 경우에도 대학은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을 확인 받는 서류이다.

[Noncustodial Parent Profile] : 일명 NCP 또는 NCP Form. CSS Profile 중 해당되는 경우에만 작성하는 서류. 부모가 이혼 혹은 별거 가정인 경우 작성해야 하는 서식으로 비양육권 부모의 수입과 재산, 학비 부담액 등을 기재하게 되어 있다. 즉, 한부모의 자녀인 경우에도 사별이 아닌 한 양쪽 부모 모두의 수입과 재산 등을 모두 고려해서 대학의 보조금 지원 여부와 액수가 결정되는 것이다.

[Federal Income Tax Return] : 부모가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자이고 미국에 세금 신고를 하는 경우 수입 및 세금 등을 증명하려고 제출하는 서류로 [1040 Form] 등이 있다. 부모가 급여생활자인 경우 [W-2 Form-근무처 발급] 으로 대체할 수 도 있다. 만약 부모가 한국에서 생활 하고 급여생활자인 경우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근무처 발급], 그리고 사업소득 및 기타 수입원이 있는 경우 [소득금액증명-국세청 발급] 을 제출 할 수 있다. 이 서류들을 근거로 수입, 세금 등 정확한 액수를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Bank Statement] : 은행 잔고증명서. 부모님의 은행 계좌에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항공료 등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예상 총 교육비를 먼저 보내줌) 예상되는 1년치 총 교육비 또는 그 이상의 잔고가 있으면 된다. 잔액을 오랫동안 그 금액으로 유지하지 않아도 되며 한국의 은행들은 영문으로 잔고 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은행 직원의 서명이 들어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꼭 알아야 하는 것은 [IDOC] 시스템이다. College Board 의 Institutional Documentation Service 의 약자로 각 재정보조 신청 대학으로 첨부 증빙서류들을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다만 많은 대학들이 College Board의 CSS Profile을 이용하면서도 IDOC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각 대학으로 서류를 보내거나 대학 자체 시스템(포털)에 업로드 하라고 요구하므로, 각 대학별 check list를 꼭 확인하기 바란다.

모든 미국대학 지원 과정과 서류가 그러하듯 Financial Aid 장학금 신청도 역시 각 대학의 홈페이지 상의 정확한 일정과 기한, 필요서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하나 이메일 또는 전화로 학교 담당부처에 질문하고 답변 받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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