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자 한의원 박사의 생활 칼럼]
세계의 명물 메이시(Macy’s) 백화점 부근에서 서울한의원을 경영 남녀불임을 전문 치료하고 있는 서울한의원장 이애자입니다.
어떤분이 말씀하시길 살면서 돈을 잃는 것은 삶을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삶을 반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삶의 전부를 잃는다 했습니다. 우리는 그 만큼 건강이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시간이 없다, 바쁘다, 아직은 젊으니까 하면서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갑자기 예기치 못한 질병에라도 걸리면 그때야 허겁지겁 당황들을 합니다. 어느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인류의 건강 문제는 자못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비극적인 것은 질병에 시달리는 것이라 보겠는데 특히 우리가 병에 걸렸을 때 죽음에 대한 공포감, 좌절감, 근심걱정들은 질병을 더욱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볼 수가 있으므로 설혹 우리가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마음가짐을 편하게 갖는것도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가장 오래된 한방의 황제 내경 (BC 200년저술) 소문에서 볼 것 같으면 옛날 사람들은 백살이 되어도 동작이 민첩하고자 연에 맞추어 섭생행중하며 모든일에 절제와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천수를 다하였으나 요즘 사람들은 백세가 되기도 전에 죽고 행동이 쇠잔해지는 까닭이 무엇인가 했습니다. 물론 지금 현세대의 사람들은 옛날의 생활 환경과 다른 차이점도 있겠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은 절제하지 못하고 우선 기분내키는데로 술 마시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성적 쾌락만을 쫓는 우주의 흐름을 거역하기 때문에 결핵, 당뇨, 암, 정신질환, 에이즈등의 문명 병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치료하는데는 현대 의학과 동양 의학이 있겠는데 이들의 특성은 현대 의학은 국소적이고 화학적이며 동양 의학은 전체적이며 자연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외과적처치나 어떤 특효약을 보고 현대 의학 만능으로 믿고 동양 의학을 멸시하는 것도 편견이며 난치병을 한방으로 고쳤다고 현대 의학을 공격 비난하는 것도 또한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한방에서 진단이나 치료를 하는데 음양오행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데 본래 음양설은 동양철학에 바탕을 두고 우주자연의 이법을 음양설로 설명하며 음양이 어떻게 배합되었는가에 따라서 오행이 생겨난 것입니다.
요즘 사상체질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데 사실상 내경에 보면 음양 화평인까지 5가지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께서,아버님이 태양인 그리고 어머님이 태음인이시면 자식은 태양과 태음의 성질을 같이 받게되겠지요. 다시 말하자면 5가지의 형태가 복합이 된다면 5×5=25, 25×25=125……그래서 실질적으로 사상 체질로만 구별한다는게 그 정확도가 미지수입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일단 본인이 양체질인지 음체질인지를 알면 그에 대처하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양적체질은 일반적으로 활동성이 있고 시원한 것을 좋아하고 변비가 있고 체온이 높은 반면 음적체질은 소극적이고 더운것을좋아하고 설사하기가 쉽고 체온이 낮습니다. 본인이 음적 체질인지 양적 체질인지를 안뒤에는 다시 세분해서 오행으로 나눕니다.
이애자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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